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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만난 정부, AI 보안 협력‥'글래스윙' 참여는 아직

입력 | 2026-05-11 16:58   수정 | 2026-05-11 16:59
정부가 최근 해킹 취약점 탐지능력이 뛰어난 AI 미토스를 개발한 미국 AI기업 앤트로픽과 만나, AI보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은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방한한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을 만나, 우리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제안하고는 한편 우리나라가 해킹 취약점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앤트로픽이 공개한 ′미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시스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후 앤트로픽은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구성해 취약점을 검증하고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2월 ′인도 AI 정상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회동의 후속조치로, 우리 정부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확답을 받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 빅테크 중심 52곳의 기업·기관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참여 사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