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6 18:21 수정 | 2026-05-26 18:22
국제에너지기구와 합의한 비축유 방출 기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8월 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유 카드를 아껴두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봉쇄 사태가 지속되면 8월 이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 비축유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수단이므로, 추후를 위한 카드로 남겨두기 위해 방출을 조금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나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 비축유는 정유사와의 스와프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고 활용되는 상황″이라며 ″정유사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여 현재로서는 비축유 방출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국제에너지기구 공동 방출 참여 여부가 강제성을 띤 의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각 나라 사정에 따라 하게 돼 있고, 특정 방식을 강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