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07 09:35 수정 | 2026-01-07 09:35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새로 선출된 신임 윤리위원장에 대해 ″한쪽 견해를 가지신 분이 윤리위원장을 맡는 건 그렇게 아름답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 전 윤리위원장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호선된 신임 윤리위원장에 ″이런 견해를 가진 분이 윤리위원장이 되면 어떤 징계 결정이나 윤리위의 결정이 나와도 승복하기가 쉽지 않다″며 ″윤리위원회 결정은 어떻게 하든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앞서 언론 기고 글 등에서 ′개딸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사랑하는 것은 김건희 씨에 대한 경멸과 질투와 연동이 되어 있다′, ′한국 총선에 중국이 개입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등의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 ″당 지도부의 분위기가 조금 보수강경 쪽으로 흐르다 보니 윤리위도 그런 분위기가 침투되어 있지 않은가″라며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한데, 외양에 치우친 느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 윤리위원회 선출 과정에 대해 ″윤리위원이라는 게 다른 사람을 단죄하는 자리″라며 ″이런 상태에서는 자기가 좀 깨끗하고 자격이 있어야지 징계의 정당성이 확보되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해 ″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되는 게 민주사회″라며 ″징계를 한다면 민주정당으로서의 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