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욱

북 무인기 침투 주장에, 野 "이재명 정부 원칙 없는 안보관" 與 "정쟁 중단해야"

입력 | 2026-01-10 12:43   수정 | 2026-01-10 12:43
북한이 우리나라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정부에 ″안보 원칙부터 분명히 하라″고 지적했고, 여당은 ″안보 불안 조장하는 정쟁은 중단하라″고 받아쳤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능력 고도화를 하며 도발을 일상처럼 반복해 온 북한이 주권 침해를 운운하는 모습은 적반하장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로 이재명 정부의 원칙 없는 안보관은 물론 안보마저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행태는 재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가 도발 가능성은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에 대한 대화 구걸이나 위장 평화 쇼가 아니라,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 정리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우리 군이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며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빌미로 정부와 군을 공격하며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이전에 정치적 결론부터 내리고, 안보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행태는 국민 불안을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북한의 주장 하나만으로 정치 공세에 나서는 것은 결과적으로 북한의 선전·심리전에 동조하는 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조선중앙통신에 낸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켜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