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17 17:41 수정 | 2026-01-17 17:42
국민의힘 대변인이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으로 출마해도 당선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하자 개혁신당이 오늘 ″특검 공조를 허무는 행위″라며 발끈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의혹 및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위한 공조에 나선 가운데 대변인의 발언으로 신경전이 벌어진 겁니다.
국민의힘 이재능 대변인은 어제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개혁신당이 지금 40억 원 공천팔이를 하고 있다, 출마할 4천 명이 다 피해자″라며 ″어차피 당선이 안 되는 건데 완주시킨다는 건 그들이 이용당하는 꼴밖에 안 되니까 불쌍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6·3 지방선거 출마 시 기초의원 기준으로 99만 원으로도 선거 운동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공천팔이′라고 말한 겁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양당 지도부가 통일교 특검과 강선우·김병기 돈 공천 특검 관철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엄중한 국면″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변인이 근거 없는 비방으로 상대 정당을 공격한 것은 공조의 신뢰를 허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당 발언은 저의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과도한 표현이었으며, 관련한 저의 ′모든 발언′은 틀렸다고 인정한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