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20 11:45 수정 | 2026-01-20 11:45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국가 중추 시설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법 인사 개입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시행되는 정기 인사에 대한 불법 개입이 지난해 연말부터 심각했다″며 ″공기업 인사권은 법률로 사장에게 주어져 있는데, 인사권 행사를 ′신임 기관장 취임 이후′로 미루라는 대통령실의 불법적인 압박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올해 1월 1일 정기 인사를 앞두고,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대통령실의 뜻′으로 인사를 시행하지 말라고 지속적 압박을 했다″며 ″제가 뜻을 굽히지 않자 ′대통령실 사전 보고 및 승인 후 시행′ 등 초법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불법 인사개입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또 ″정기인사뿐 아니라, 국토부·대통령실과 관계된 모든 인사 업무가 방해를 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부당한 지시로 실무자를 괴롭히지 말고, 차라리 사장을 해임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