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일본을 경유해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랙이글스는 오는 28일 원주기지를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기지에서 중간급유를 받고, 베트남·태국과 인도 등을 거쳐 다음달 2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합니다.
블랙이글스는 전시회 개막 이틀째인 다음달 9일부터 매일 해외 방산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 앞에서 ′무궁화 기동′ 등 24가지의 고난도 기동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려던 블랙이글스의 중간급유를 거부했고, 우리 군은 일본 자위대 음악 축제와 공동 수색·구조훈련 참가를 보류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말 공조통화를 한 뒤로 일본과 재협조를 추진해, 중간급유 허가와 함께 일본 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와의 교류행사까지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