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북한, 김정일 생일 경축 행사 발표‥'광명성절' 표현 빠져

입력 | 2026-01-31 10:22   수정 | 2026-01-31 10:30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4주년을 기념하는 예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제3차 2.16 경축 인민예술축전′이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동평양대극장, 함흥대극장 등 평양과 각지의 극장, 회관에서 진행된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생일을 축하, 기념하는 이 행사는 2022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데, 다만 앞서 두 차례 행사 이름이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2.26 경축 인민 예술축전′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주목됩니다.

전통적으로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생일을 ′태양절′과 ′광명성절′로 각각 칭하며 민족 최대 명절로 여겨왔지만, 최근 들어 해당 표현 사용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독자 우상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이른바 ′최고지도자 신비화′를 자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