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정청래 만난 민주당 재선의원들 "합당 논의 중단해야‥최고위 발언이 갈등 증폭"

입력 | 2026-02-10 10:27   수정 | 2026-02-10 10:31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난 재선 의원들은 ″합당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당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강준현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님의 조속한 결단을 요청하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였다″며 ″대표도 조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합당 논의를 중단할지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당원투표가 아닌 오늘 예정된 의원총회와 최고위원 회의 등 당 내부에서 해결하자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최고위원들의 모습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며 최근 수위가 높아진 최고위원들의 발언에 대해 ″갈등이 증폭된 원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간담회에 배석한 홍기원 의원은 ″합당에 대해서는 대체로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과정 관리나 시기상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통합하는 것이 지방정부,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선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 의원총회를 통해 전체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