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野, 청와대 '합당' 당무개입 논란에 "탄핵 사유‥李 대통령 입장 밝혀야"

입력 | 2026-02-11 11:01   수정 | 2026-02-11 11:05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SNS에 ″지방선거 이후 합당은 대통령의 바람″이라고 적었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 야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여전히 민주당 당 대표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무개입은 민주당이 그토록 부르짖던 탄핵 사유″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불법 당무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도 ″민주당은 과거 전직 대통령 당무 개입을 ′헌정 파괴′라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안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선택적 정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이 곧 당의 지침이 되는 순간, 민주당은 정당이 아니라 청와대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할 뿐″이라며 ″민주당은 내로남불식 당무 개입 정치를 즉각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도 강 최고위원이 삭제한 글에는 ″홍익표 정무수석이 전한 대통령 뜻이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방향, 시점, 전당대회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무 개입 논란으로 탄핵소추됐고 형사처벌까지 됐다″고 논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