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배현진 "부당 징계 즉시 무효화해야‥장동혁, 서울 선거 최악의 불안 요인"

입력 | 2026-02-19 15:08   수정 | 2026-02-19 16:00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당 지도부가 자신의 징계 취소를 다음 주 검토해 보겠다고 한 데 대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즉시 징계를 무효화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선고 대응을 위해서도 최고위 소집 이유는 충분하다″며 ″즉시 부당 징계를 무효화하십시오. 그것만이 진정성을 증명할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불과 어제까지도 언론을 통해 ′징계 취소는 검토조차 없다′고 수차례 공언했다″며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마치 재론의 여지가 있는 듯 하는 것이 이미 3월 선거 공천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일부러 시일을 지연시키며 바로잡을 수 있는 기일을 무력화하려는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장 대표 본인도 서울 선거에 본인의 정치생명이 달렸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윤리위를 활용하고 있는 장 대표가 서울 선거의 최악의 불안 요인이 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배 의원은 ″결자해지할 일말의 의사가 있다면 당 대변인을 통해 ′검토′라는 모호한 말 뒤에 숨지 않아야 한다″며 ″6개월간 헌신한 실무 총책임자를 배제하고, 서울 공천을 마음대로 좌우하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재준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의원이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데 대해 지도부에 ′징계 취소′를 공개 제안했고, 이에 대해 ″장 대표가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토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논의할 예정″이라면서도 ″배 의원 징계 부분에 대해 내용이 최고위 의결이나 보고된 전례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