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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반대했어" 의총장 살벌‥'관둘게' 박차고 나간 원대
입력 | 2026-02-25 13:58 수정 | 2026-02-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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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반대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이 보류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강력하게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지도부 중에 누가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했는지 밝혀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의원은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당 지도부가 있다면 그 책임은 엄중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해 의총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이제 대구·경북 통합을 그래도 강력하게 희망하시는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굉장히 아쉬움 그런 것을 조금 강하게 표현하셨다. 그 과정에서 뭐 국민의힘에서도 누가 반대를 한 것이 맞느냐 이런 조금 뭐 언급은 있었습니다.″
그러자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송언석 원내대표는 ″저를 지목한 것이라면 큰 오산이다, 명예가 훼손됐다고 느낀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에 의견 수렴을 더 해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이런 비판을 받을 거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취지의 언급까지 했다는 겁니다.
당장 어제 법사위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광주·전남 통합은 실질적인 이득이 있지만, 대전·충남과 대구·경북 통합은 알맹이도 없는 졸속 추진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대구·경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차별은 또 뭡니까. 졸속이고 주민 의사도 묻지 않고 실질적인 제대로 된 통합도 안 하는 이런 행정통합법은 왜 밀어붙입니까?″
하지만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대구시민의 기대가 컸던 만큼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번 결정에 엄중히 문제를 제기한다″며 ″즉각 법사위에서 재논의하여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고도 촉구해 당내 갈등은 커지는 양상입니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다만 내분 확산을 차단하려는 듯 ″지도부에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설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