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국민의힘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지명된 데 대해 ″재정 건전성을 포기한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권의 확장 재정과 대규모 국책 사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여당 핵심 인사를 나라 곳간 지킴이로 임명한 것은 국가 재정을 정치적 포퓰리즘에 무한 노출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6인에 포함됐다″며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는 것은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해 후보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에 대해선 ″국토보유세를 주장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며 ″위원회를 토론의 장이 아니라 정권 구상의 확성기로 전락시키겠다는 인사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을 맡았던 인물″이라며 ″권력 감시 기관을 스스로 정치적 논쟁의 한복판에 세우는 위험천만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