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07 16:12 수정 | 2026-03-07 17:30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코스피 지수 상승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안 하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5000, 6000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에 있는 구포시장을 찾아 ″이재명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좌우된 현상임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지수가 5000, 6000을 찍고 있어도 그건 일반적인 서민들과 시민에겐 남의 일 같은 것″이라며 ″이렇게 현실에 살고 계신 분들 삶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구갑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되면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에게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며 ″선거 일정이 나온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 냈던 정권의 핵심 부역자로서 일말의 양심조차 내던진 역대급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며 ′비겁한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계엄만 안 했더라면′이라는 비겁한 가정은 범죄자가 ′검거되지만 않았더라면′이라고 우기는 궤변과 다를 바 없다″면서 ″비상계엄을 통해 권력이 앞장서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이 참담한 실패야말로 한 전 대표가 그토록 옹호하는 ‘윤석열 시대’의 본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를 향해 ″′반도체 사이클′이나 ′안타까운 가능성′ 따위로 치부하는 것은,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을 폄훼하고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비겁한 선동에 불과하다″며 ″본인이 부역했던 정권이 국민에게 준 상처와 경제적 도륙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