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이 대통령 "중동상황 예상 외 장기화‥최악 시나리오 염두 대책 마련"

입력 | 2026-03-17 10:38   수정 | 2026-03-17 11:23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가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커지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양상이면 잠시 진정됐던 석유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도 커지게 될 것 같다″며,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했던 것처럼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황 어려우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도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의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 필요하다면 차량 5부제, 10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 절감대책을 조기에 수립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요청했습니다.

또 ″취약계층과 서민의 삶도 더 팍팍해질 수 있다. 위기가 발생하면 위기 상황에서 이익을 보는 집단이 있고, 위기를 악용해서 부당 이득을 취하는 사람도 있다″며, ″대체로 많은 국민이 더 어려움에 처한다. 이런 것을 고려해서 취약 계층,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가 예산 심의도 사상 최고 속도로 심의하겠다고 말해주셨는데, 국회도 빨리 심사하고 전쟁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되게 다각도로 노력해달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충분한 역량이 있다.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