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17 11:27 수정 | 2026-03-17 11:27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검찰개혁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같은 언어는 아니″라며 정청래 당 대표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지적했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떠오른다′는 정청래 대표의 어제 발언에 대해 ″그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정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노 전 대통령의 이름과 죽음을 소환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노 전 대통령 성함이 정치적 방패로 활용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권력으로 많은 정치적 폐해가 발생하고, 국민들이 피해를 봐서 검찰개혁을 주장한 것이지, 본인이 피해를 봐서 그런 건 아니″라며 ″그런데도 어떤 정치적 주장이나 개혁안을 두고 그에 반대하면 노 전 대통령을 반대하거나 배신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건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곽 의원은 유튜버 김어준 씨 채널에서 제기된,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특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나의 유튜브 채널이 주장한 얘기가 정당정치의 본질을 흔들고 있다″며 ″만약 그런 주장을 한 것이 다른 곳이었으면 과연 민주당의 정치가 이렇게 흔들렸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급기야는 대통령 권력까지 흔들 수 있는 의제를 설정하고 말하면서 김 씨 스스로는 발을 뺐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김 씨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느 정도 관여됐는지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