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정부, '대남통'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기용 동향 포착

입력 | 2026-03-25 19:16   수정 | 2026-03-25 19:16
정부가 북한의 이른바 ′대남통′인 장금철이 외무성 제1부상직을 맡은 동향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금철은 2019년 4월 북한 노동당 대남 전문부서인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임명됐으며, 같은 해 6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회동에 참여한 인물로, 대표적인 ′정통 대남사업 일꾼′으로 분류됩니다.

2021년 1월 해임됐다가 지난달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으로 복귀했는데, 장금철이 외무성 제1부상을 맡은 것은 북한에서 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과 인력이 외무성에 편입된 정황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외무성 제1부상은 전통적으로 대미관계 등 북한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외교 현안 관련 실무를 책임지는 자리로, 북한이 여전히 대남 업무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유관기관, 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며 ″통일부는 남북관계 관리의 주무 부처로서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