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 대통령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 협력 강화‥'K-방산' 파트너"

입력 | 2026-04-01 14:12   수정 | 2026-04-01 14:13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중동 전쟁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본관에서 프라보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동전쟁의 여파로 양국의 에너지 공급망에 큰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위기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자원 안보에 관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액화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에 있어 안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것에 대해 무척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의 존재는 서로에게 축복″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라고 표현하며 ″한국 기업의 첫 해외 투자처였고, 오늘날에는 ′K-방산′에 있어 소중한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첫 전기차 생산을 한국 기업이 함께 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그동안의 협력에 기초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미래 프로젝트를 더 많이 만들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민주주의와 자유무역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협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최근 레바논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인도네시아 국적의 유엔평화유지군 대원이 희생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 세계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렇기에 양국 관계가 더 중요하다″며 ″양국은 매우 가까운 나라다, 물론 가족 내에서도 여러 오해가 생길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두 나라가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태평양국가·무역 의존 국가라는 점에서 서로에게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친구로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솔직하게 열린 마음으로 서로 대하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