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비상 상황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정부의 마땅한 책무″라며 ″중동 전쟁 위기로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그 부담이 우리 국민과 경제에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초과 세수 25조 2천억 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 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잠깐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가 아니라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와 같다″, ″당장 전쟁이 끝나도 시설이 복구되고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추경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을 향해서도 ″고통을 나누며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기름 한 방울이라도 아끼고 비닐봉지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않으며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해질 때 위기의 터널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