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02 15:31 수정 | 2026-04-02 15:38
정원오 서울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의 과거 해외 출장에 여성 직원이 동행한 것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미스터 칸쿤′ 지키자고 자신들의 체면까지 깎아 먹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전 구청장 측에서 칸쿤을 경유지라고 설명하는데 누가 경유지에서 2박을 하느냐″며 ″같이 간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스노클링했다는 이야기도 제가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칸쿤을 포함한 이 일정에 성동구에서는 2명 갔는데 1인당 1천500만 원, 총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였다″며 ″이게 민선 8기까지 쓴 예산 중 가장 많이 쓴 예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가 요구해서 처음 받은 공문서에는 심사위원들의 사인이 전혀 없는 상태였는데 나중에 받은 자료에서는 서명이 기재돼 있었다″며 ″사후적으로 사인을 했단 소리인데 이것은 윤리적,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허위 공문서 작성죄로 따져볼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정 전 구청장 측이나 민주당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설명 자체를 피한다″며 ″민주당이 달달하게 칸쿤 한 번 다녀온 사람을 지키겠다고 하는 게 한편으로 짠하기도 하다″면서 ″대응 안 하면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청이 아니라 서울 구치소로 갈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