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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리퍼' 중고도 무인정찰기 첫 출고‥10㎞ 상공서 북한 감시

입력 | 2026-04-08 15:55   수정 | 2026-04-08 15:56
10킬로미터 상공에서 지상 목표물을 정찰할 수 있어 ′한국형 리퍼′로 불리는 국산 중고도 무인정찰기가 개발을 마치고 처음으로 출고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부산 김해국제공항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는 이 무인정찰기는 10에서 12킬로미터 상공에서 지상 목표물을 정찰하며, 탑재한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고도 무인정찰기가 우리 군에 전력화되면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적 전략 표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9천8백여억 원을 투입해 중고도 무인정찰기를 전력화하기로 하고 지난 2023년 12월 양산에 착수했으며, 무인기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군에 인도돼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중고도 무인정찰기는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하고 자주국방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나라를 항공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