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吳 "정원오, 장특공에 반대 못할 것"‥정 "투기 아니면 보호해야"

입력 | 2026-04-21 18:04   수정 | 2026-04-21 18:12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서울시민들이 장특공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정 후보를 향해 ″대통령께서 뭘 말씀하시면 서울시민 입장에서 손해가 되는 일이라도 아마 반대 못 하실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출신인 점을 거론하며 ″제가 성동구에 전략정비구역을 지정해놓고 나갔는데 박원순 시장이 들어와 올스톱시켰다″며 ″지역구 재개발을 올스톱시켰는데 성동구청장이던 정 후보는 박 시장한테 한 마디도 어필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모든 1가구 1주택자의 권리는 여전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은 일을 자꾸 제기해서 갈등을 유발하는데 서울시장의 일은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생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