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22 12:03 수정 | 2026-04-22 12:06
강득구·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안호영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정청래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 앞 천막 단식 현장에서 ″당 대표실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데도 한번 둘러보지도 않고 손 한 번 잡아주지 않았다″며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는 정 대표를 향해 ″단식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는 보이지 않고 선상에서 최고위를 하면서 화보 찍듯이, 굉장히 기쁘게 화보 찍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강 최고위원도 ″지도부 일원으로서 가급적 당 대표 입장을 존중하려 했으나 안 의원의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선상최고위를 가지 않았다″며 ″사람 생명과 관련한 것인데 이걸 외면할 수 있냐″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대표를 향해 ″당 의원이 10여 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데 외면하는 당대표의 모습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안 의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손잡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먼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김관영 전북지사 역시 현장에서 두 최고위원의 말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전북지사 경선과정에서 도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원이 불거진 이원택 후보에 대한 감찰결과가 ′혐의 없음′이 나오자 재감찰을 요구하며 12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