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국민의힘, 정동영 해임 건의안 당론 추진‥당 대표 주재 회의

입력 | 2026-04-23 14:50   수정 | 2026-04-23 15:28
국민의힘은 북한 구성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언급으로 ′정보 누설′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해임 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정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즉각 준비하겠다″며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 항의했고, 우리 측에 열흘 넘게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는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 관계, 한미 동맹 관계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이 사태를 방치하며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국회 외통위, 국방위,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장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장관의 정보 유출은 외교·안보의 자해 행위″라며 ″탄핵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만 해임 건의안을 내기로 당론을 모았다″면서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