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29 20:10 수정 | 2026-04-29 20:10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오늘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부산 첫 일정으로 구포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하 수석은 ″가장 상징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고향 주민들을 먼저 만나 ′북구의 아들이 돌아왔다′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전 수석이 시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 이미 몰려 있던 시민들은 ″하정우″를 연호했고, ″빨리 오지, 왜 이제 왔느냐″며 아쉬움과 반가움을 표하던 시민들은 셀카 촬영과 사인을 앞다퉈 요청했습니다.
이에 하 전 수석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늦게 와서 죄송하다″는 뜻을 전한 뒤 ″북구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북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전재수 의원을 언급하는 상인들에게는 사투리로 ″재수 행님 뒤를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먼저 구포시장에 도착해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깜짝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10초가량의 짧은 만남에서 악수와 포옹을 나눈 한 전 대표는 ″오랜만에 만났다, 잘해보자″라고 인사를 건넸고, 하 전 수석은 이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선거 레이스라는 게 체력을 많이 써야 하다 보니 서로 건강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던 이준석 대표와도 마주치자 이 대표는 ″이제 정치하는거냐″고 하 전 수석에게 물었고, ″그렇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표는 ″왔으면 이겨야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