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오세훈·김정철 "잘못된 부동산 정책에 경종 울려야"‥보수후보 정책연대 시사

입력 | 2026-05-16 10:48   수정 | 2026-05-16 10:49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만나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요 제한이 아닌 공급 확대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이준석 대표와 함께 오늘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 주택에서 20대 자취생의 고충을 들은 뒤, 기자들에게 ″작년 6·27 대책과 10·15 대책으로 매물이 잠기면서 전세가 오르고 월세는 급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대로 가면 전세 매물 잠김과 월세 폭등 문제를 해결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정부의 잘못된 전·월세 대책에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또한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공급 중심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무조건 수도꼭지를 막는 부동산 정책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두 후보 측은 오늘 만남을 기점으로 보수정당의 정책연대를 시사했지만,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후보 단일화와 선거연대까진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오세훈 후보도 ″정책 연대에 중점을 둬 앞으로 어느 정당이라도 뜻이 맞으면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