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18 14:20 수정 | 2026-05-18 14:3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의 ′GTX-A 철근 누락′ 은폐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은폐 의혹 제기는 모두 허구″라고 반박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전 열린 청년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이 누락이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서울시에 보고한 뒤, 서울시는 지체없이 국가철도공단에 감리보고서를 전달했다″며 ″그 과정에서 서울시가 사후 조치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처리한 것이 오늘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정원오 후보 측에서 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려고 하는데 비겁하고 정당하지 않은 시도″라며 ″더 의혹을 제기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 후보는 오늘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서도 ″보수·보강을 하게 되면 더 안전하다″며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전부 현대건설 책임이고 세금으로 보강 공사를 하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후보 선대위의 김병민 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통해,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사항이 포함된 감리보고서를 세 차례 보고했다고 강조하며 ″철도공단이 국토부 산하기관이니 국토부에도 이미 관련 사실을 알린 것이나 다른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책임감과 반성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며 ″시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5일 MBC 보도를 통해 GTX 철로가 지나가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공사 현장 일부 구간에서 주철근이 원래 계획의 절반만 사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보도 이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시공사의 오류확인과 정부 보고 사이에 시차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 후보가 부실시공 사태를 언제 처음 보고받았는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