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 구호선단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데 대해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제22회 국무회의에서 ″교전국끼리 벌어지는 일은 관여할 일이 아니지만, 지원을 위해 가는 제3국의 선박을 체포해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해당 지역이 이스라엘의 영해는 아니지만,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하며 통제를 가하고 있다″며 ″그런 연장선에서 선박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입장″이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영해도 영토도 아니라면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교전을 하면 제3국의 선박을 막 잡아가도 되는 거냐,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해당 활동가가 정부의 방침과 권고를 안 따르고 간 것은 우리 내부의 문제이고, 어쨌든 이스라엘이 우리 국민들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은 맞다″며 ″너무나 비인도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에 들어오면 체포하겠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며 ″우리도 판단을 해보자″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