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조달청 공무원이 직무 관련 업체에 자녀 취업을 청탁하는 등 비위 행위를 저질러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재작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의 공공부문 계약 과정의 위법 및 부당행위를 점검한 결과 한 조달청 사무관이 2021년 업체 영업 대표에게 아들의 취업을 청탁해 아들이 업체 두 곳에 차례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통상부 소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파견 중이던 한 고위 공무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간부에게 개인적으로 사용할 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념품 명목으로 구매해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진흥원 간부는 행사 예산의 인쇄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예산을 확보하라고 하급자에게 부당 지시했고, 이후 127만 원 상당의 골프공을 구매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조달청에는 해당 직원의 강등 처분을, 산업통상부 소속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정직 처분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