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오세훈, 사전투표 첫날 서울시 압수수색에 "노골적인 선거개입"

입력 | 2026-05-29 11:46   수정 | 2026-05-29 11:5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경찰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관련 서울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권력을 앞세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자 수사기관을 동원한 명백한 선거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상의 하명수사를 지시했고, 날이 밝자 수사기관은 야당 후보가 재직 중인 서울시 심장부에 들이닥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에 무리하게 강제수사를 시작했다″며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자 대통령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선거판을 흔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보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토록 위험천만한 일을 벌이는 이유, 너무나 분명하다. ′명픽′ 후보의 함량 미달, 자질 부족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서 가져가보라″고 비꼬았습니다.

오 후보는 ″대통령의 오세훈 죽이기 선거를 위한 노골적인 개입은 5월 2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일부터 시작되었다″며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GTX-A 삼성역 사안을 언급했고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며 사실상의 수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를 압수수색할 수는 있어도 그 어떠한 권력도 결코, 유권자의 표심마저 압수할 수는 없다″며 ″저 오세훈은 이 부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이겨서 이 정권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