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30 16:27 수정 | 2026-05-30 17:29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국은 중국 입장에서 단검′이라는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으로 외교적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한미는 모든 현안이 있을 때마다 미국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과 수시로 소통한다″며 ″그런 문제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현안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장관과 수시로 소통을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중국이 동부 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단검′인 한국″이라고 말해 주한중국대사관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안 장관은 또 헤그세스 장관이 오늘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한국의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지지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는 ″동맹의 능력과 역량을 평가한 것에 대해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안 장관은 ″동맹의 역량·능력에 대한 평가와 상호 우호적인 신뢰 관계가 굉장히 깊다″며 ″우리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또 능동적으로 일관되게 준비해 왔다는 점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전작권 조기 전환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하며 환영한다고 했고, 핵잠 도입을 두고도 적국에게 딜레마를 안길 중요한 역량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