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의 ′전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우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일원들 한명 한명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진 않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이어 ″물론 지도부를 응원하는 시민들·당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재선거를 통해 출마해서 다시 평가를 받아야 현재 지도부에 불만 있는 당원들도 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 최고위원은 ″다음 총선까지 사실상 6개월밖에 없는데, 인재 발굴과 정책 개발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다음 지도부를 위한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철없는 소리″라고 곧장 반박했고, 김민수 최고위원 또한 ″비공개회의 때 하면 될 얘기″라며 ″왜 공개회의에서 당이 아니라 개인의 계파를 위해 뛰려고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또한 ″당 지도부에 어떤 선택을 요구하거나 길을 열려면, 원내 110명 의원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답을 먼저 주셔야 한다″며 사실상 우 최고위원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