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선관위 "송파구 전체로는 투표지 4만 매 남아‥'분배 실패' 실수"

입력 | 2026-06-11 15:52   수정 | 2026-06-11 15:52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의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송파구 전체로 보면 투표용지가 4만 2천여 매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위 직무대행은 오늘 입장문에서 ″송파구 내 146개 투표소별 투표용지 분배에 실패한 것이 뼈아픈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투표 용지 인쇄 비율 50%에 대해 ″사전투표율 23.3%를 제외한 개념으로, 전체 투표 인쇄 비율은 (사전투표를 합치면) 73.3%″라면서 ″송파구의 전체 투표율은 65.8%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위 직무대행은 또 본투표 용지 인쇄 비율 하한을 50%로 결정한 배경에 ″지난 선거 후 잔여 투표용지가 증가하여 수백만 장의 투표용지에 대한 검수 및 보관상의 어려움, 분실 및 탈취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특히 과도한 양의 투표용지 인쇄 시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시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관위는 본투표 용지 인쇄 비율의 최하한을 50%로 하향하여 조정하되, 지역 사정과 특성을 고려하여 각 255개 구·시·군선관위의 결정으로 투표용지 인쇄 비율을 결정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직무대행은 ″다시 한번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리며, 한 사람의 투표권이라도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후속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