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이 대통령 지지도 51.5%, 4주 연속 하락‥국힘 44.3%로 민주당 역전

입력 | 2026-06-15 10:01   수정 | 2026-06-15 10:01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51.5%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6·3 지방선거가 열린 6월 첫째 주 하락을 시작으로 4주 연속 하락해 50% 초반대까지 내려앉았고, 부정 평가는 44.2%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올랐습니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과 개표 오류 파장으로 대학가 시국선언을 비롯한 선관위 부실 관리 책임론이 정국 혼란으로 확신된 가운데, 고환율·고물가 등 경제 악재로 민생 부담이 가중되면서 긍정 평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11~12일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3.2%포인트 오른 44.3%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하락한 38%로 집계돼 10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지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특검법 발의 등 부실선거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도하며 진보·중도층과 20대 청년층의 지지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3%이고,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