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힘 친한계·소장파, '전면 재선거' 일제히 비판‥"선거 패배 모면 위한 술책"

입력 | 2026-06-16 10:29   수정 | 2026-06-16 10:29
국민의힘 친한계와 소장파 의원들이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하는 전국 6개 지역에 대한 ′선거 소청′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친한계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가 선거 패배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일종의 술책으로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며 ″본인 선거였으면 재선거 하자고 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을 함께 거론하며 ″선거제도를 제대로 개혁하자는 국민적 요구를 오히려 장동혁·신동욱 지도부가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친한계 진종오 의원 또한 오늘 SNS에 ″장동혁 대표의 독단적 소청 추진과 재선거 주장은 당의 쇄신을 가로막고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쇄신의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독단적·극단적 대응만을 앞세워 정치적 생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도 SNS에 ″장동혁 지도부는 부패하고 무능한 선거관리 체제를 일대 혁신할 수 있는 길을 버리고, 부정선거 음모론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살리는 길로 당을 이끌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선명하게 과장된 목표를 내세워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시키는 것이 보수정치가 그토록 혐오했던 민주당식 선동정치 아닌가″라며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