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을 두고 ″자리보전용 구호″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역사에 유례없는 중대한 참정권 침해 사건″이라며 ″지금 당이 해야 할 일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선거제도의 근본적 개혁″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는 온 당을 소모적인 ′재선거 주장′으로만 몰아가고 있다″며 ″그것이 진실 규명을 위한 투쟁인지, 아니면 자신의 흔들리는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정략적 구호인지 국민은 똑똑히 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거리로 나온 2030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연료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며 ″청년들은 누군가의 정치적 방패가 되기 위해 광장에 나온 것이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오 시장은 ″다가오는 원내 의원총회가 국민의힘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정 개인의 구호가 아닌, 책임 있는 공당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정당 지지율로 나타나는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응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