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이 대통령 "멜로니, 이탈리아 관광 가이드 문제 협조에 감사"

입력 | 2026-06-17 03:13   수정 | 2026-06-17 03:14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내 한국어 관광가이드 부족 문제와 관련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협조 의사에 감사를 표하며 해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정도로 양국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도 ″정작 한국어로 관광 안내를 할 수 있는 공식 가이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랫동안 가이드 자격시험이 중단됐고, 최근 재개된 시험 역시 이탈리아인들조차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며 ″이로 인해 생업을 이어가는 우리 동포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고, 우리 국민도 이탈리아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해당 문제를 언급하려 했지만, 오히려 멜로니 총리가 먼저 관련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신 멜로니 총리님과 이탈리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도 민생이고, 국민의 삶이 곧 국익″이라며 ″큰 성과처럼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리 국민 한 명 한 명이 처한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외교의 본질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