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컴퓨터 부품 매장에서 1천만 원이 넘는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새벽 6시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한 컴퓨터 부품점에서 공구로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1천 7백여만 원 상당의 GPU 세 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점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행 34시간여 만에 충북 진천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사기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챗GPT에 물어보니 ′절도로 번 돈을 사기 피해 계좌에 보내면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될 것′이란 답변을 들어 범행에 나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실제로 재작년 말과 이달 초 투자 리딩방 사기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진술 진위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속 상태에서 남성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