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09 18:07 수정 | 2026-03-09 18:20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 날 ″나가서 싸우라″며 윤 변호사에게 출마를 독려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6일 SNS에 올린 글에서, ″탄핵 정국에서부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을 이끌어온 윤갑근 변호사가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선고 다음날 접견에서 대통령이 ′충북도지사에 출마하라′, ′나가서 싸워서 이겨라′, ′더 적임자가 어디 있냐′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누가 뭐라 해도 전쟁터의 가장 앞에서 싸웠던 그″라며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뜨겁게 함께 했던 전우이자 버팀목인 윤갑근 변호사의 출격을 응원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변호사의 출마 선언 당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내란죄를 부인하고 사법부를 부정하는 윤갑근의 도지사 출마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60만 충북도민에 대한 심각한 기만이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내란죄 성립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반헌법적 인식을 가진 인물이 과연 민주주의 질서를 수호해야 할 지방행정의 책임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