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3일 청문회 출석을 직접 요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지만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위은진 특조위 청문회 준비단장은 오늘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면담을 거부해 만나지 못했다″며 ″변호인에게서 ′재판 준비로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위 단장은 대신 서울구치소장을 만났다며, ″윤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문회에 꼭 참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형사재판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특조위 청문회 증인 출석을 거부해왔습니다.
이에 특조위는 지난 3일, 청문회 당일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에 윤 전 대통령 공판 기일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특조위는 여전히 ″당시 국정 최고 책임자였던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참사 상황 인지 시점과 이후 조치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조위는 ″윤 전 대통령이 참사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소상히 밝히는 것이 피해자와 유가족 등에 위로가 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라며 청문회 출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