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불교계와 시민단체가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의 군함을 파견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마당에서 미국 대사관 인근까지 ″전쟁과 살생을 멈추라″는 의미의 ′오체투지′에 나섰습니다.
오체투지는 머리와 두 팔, 두 다리 등 몸의 다섯 부위가 땅에 닿게 절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라는 것은 불을 뿜는 용의 아가리에 들어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정부는 무모한 요구를 거절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전쟁을 일으키고 살생을 지시하는 것은 무거운 업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당장 폭격을 멈추고, 이란 역시 보복의 맞대응을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여연대도 오늘 논평을 내고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침략 전쟁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므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