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유정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 진료 기록이 외부로 잘못 발송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측은 지난 14일, 직원이 내부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수신자 주소를 잘못 입력해 환자 정보가 병원 사람이 아닌 외부인 1명에게 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산부인과 진료를 본 환자 등 모두 1만 6천여 명의 기록으로, 산모 이름과 생년월일, 키와 체중 등 기본 정보와 함께 산과력, 신생아 성별, 검사 및 의학적 결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 등 직접적인 식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병원은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해당 메일 수신자는 아직 메일을 읽지 않은 상태로, 즉시 수신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고, 메일 운영자에게도 연락하는 등 추가 유출 방지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에 신고하고, 유출 대상자에게도 개별 통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