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시위를 벌여온 극우 성향 시민단체 대표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심문에 출석하며 ″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4년 2월부터 전국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비닐봉지를 덮는 식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김 씨에게 명예훼손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