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배민, 위장취업자 정보악용에 사과‥"관리실태 전수 조사"

입력 | 2026-03-30 21:48   수정 | 2026-03-30 21:49
′배달의민족′ 내부 고객 정보가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된 사건에 대해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공개 사과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사건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후속 조치도 신속히 이행하고 있다″며 ″정보 악용이 확인된 건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측은 또 해당 외주업체에 대해 고객 정보 관련 전수 감사를 실시한 뒤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상담인력 채용 기준을 강화하고 관리 체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돈을 받고 남의 집 현관문에 오물을 투척하는 보복 대행 범죄를 벌인 일당을 검거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배민 외주업체에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해 범행에 쓰일 고객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개인정보위는 정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