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지역구 시의원과 구의원들에게 공천헌금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총무 역할을 맡았던 마포구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소속 이상원 마포구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의원은 경찰 조사에 앞서 ″4년 동안 동고동락한 동료가 총칼을 들이대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의원은 2024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민의힘 다른 구의원과 서울시의원 등으로부터 매달 20만 원에서 30만 원씩을 모아 총 2천5백만 원을 조 의원 보좌진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구의원은 ″해당 금액은 자신이 총무 역할을 맡은 지역구 시·구의원 모임의 회비일 뿐 조 의원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의원도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시·구의원들이 각자 사무소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조성한 공동회비였다″며 ″회비 조성을 지시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 의원 등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고, 이 구의원 명의의 통장 내역과 통화 녹취 파일 등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