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기 화성시의 한 도금 업체 사업주가 이주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고압 공기분사기를 분사해 노동자의 장기를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성시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상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피해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0일 해당 업체의 대표는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로 일하던 태국 국적의 40대 노동자에게 다가가 항문 분위에 에어건을 밀착하고 고압 상태의 공기를 주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노동자는 복부가 급격히 부풀어 오르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장기 손상 등의 중상을 입어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노동자에게는 심리 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현장 조사에 나서 유사 사례 여부와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