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공천헌금 수수 등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여섯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쯤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의원은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하여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일이 있겠느냐″고 대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차남의 숭실대 편입·취업 특혜에 개입한 혐의 등 13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 허리디스크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4시간가량 조사받고 귀가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과 관련된 수사에 나섰지만, 반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