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10 17:30 수정 | 2026-04-10 18:20
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또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이번 사고 당시 생산 설비를 멈추지 않은 채 수리 작업이 진행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삼립 시화 공장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고 당시 기계의 메인 스위치를 내리지 않고 일했던 것 같다″는 사고 현장 주변 직원들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삼립 시화공장에서 기계 수리 담당 20대 노동자의 왼손 중지와 약지, 30대 노동자의 오른손 엄지가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들은 햄버거빵 생산 라인의 컨베이어 센서를 교체하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책임자의 안전 수칙 위반 정황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정황이 드러나면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