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준

초등교사 96% "현장체험학습 부정적"‥법적책임·민원 '불안'

입력 | 2026-05-04 11:43   수정 | 2026-05-04 11:43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소풍, 수학여행 등 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된 상황을 지적한 가운데 초등학교 교사 대다수가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것에 부정적이라는 교원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등교사노조는 교사 2만1천91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6.2%가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0.5%에 달했고 ′대체로 부정′은 5.7%였습니다.

반면 ′매우 긍정′과 ′대체로 긍정′은 각각 0.6%, 1.5%뿐이었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이유로는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대답한 교사가 49.8%에 달했습니다.

학부모 민원 대응 스트레스 37%, 체험처 선정·계약·정산 등 과도한 행정 업무 12.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