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04 21:46 수정 | 2026-05-04 21:47
보건복지부는 주사기 과다 구입 정황이 있는 의료기관 24곳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보건소가 긴급 현장점검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의료제품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고자 지난달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시행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고시를 위반해 동일 구매처에 주사기를 과다 공급한 판매업체 32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주사기 구매량이 기존 234개에서 최근 1천8백 개로 늘어난 성형외과, 기존 667개에서 최근 4천2백 개로 늘어난 신경외과, 기존 6천1백75개에서 2만 5백 개로 늘어난 요양병원 등 식약처가 적발한 판매업체로부터 평소보다 주사기를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들이 포함됐습니다.
복지부는 긴급 점검을 통해 실제 과다 구매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소에서 행정지도하도록 시도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근무 의사 수, 진료 형태에 따라 사례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 구매 사례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확인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불안감 때문에 과도하게 의료제품의 재고를 보유하지 않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의료제품의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계속해서 제조업체에 평시 수준의 플라스틱 원료를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